정세균-남경필, 개헌·수도이전·정치개혁 논의

남경필 "선거구제 개편 등 정치개혁 제안"…정 의장 "좋은 생각"

[편집자주]

28일 국회 의장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만나고 있다. 2016.7.28/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권의 잠재적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8일 개헌과 정치개혁, 사드 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정 의장과 남 지사는 이날 오후 2시30분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30여분간 회동했다.

이날 회동은 개헌을 주창하는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정 의장과 여권 잠룡으로 불리는 남 지사의 만남이라 정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남 지사는 이날 정 의장과 회동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개헌 이야기를 했다. 소선거구제 개편, 공천제도 등 정치개혁 아젠다를 제안했다"며 "(정 의장이) 좋은 생각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정 의장과 남 지사는 수도 이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처음 이야기를 꺼낸 수도 이전에 대해 남 지사도 최근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남 지사는 "수도 이전 문제는 짧게 이야기했다"며 "개헌과 정치개혁 문제, 사드와 중국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지난 8일 김종인 더민주 대표를 접견하고 개헌과 수도이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song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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