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박태환, 호주 그랑프리 400m 예선 2위로 결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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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27)이 1일(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호주 수영 그랑프리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51초23을 기록하며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News1 황희규 기자

지난 2014년 금지약물 투여로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의 선수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던 박태환(27)이 징계 해제 뒤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박태환은 1일(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호주 수영 그랑프리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51초23을 기록,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1위는 3분50초22에 터치패드를 찍은 데이비드 맥케언(호주), 3위는 3분52초40을 마크한 잭 맥러플린(호주)이었다.

올 시즌 남자 400m 세계 랭킹 1위(3분41초65)를 차지한 맥 호튼(호주)은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박태환은 지난 3일 호주 케언스로 전지훈련을 떠나 훈련에 매진해왔다. 박태환의 자유형 400m 최고기록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써낸 3분41초53이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100m, 200m, 400m에 출전한다.
 
지난 16일 대한체육회가 제3차 이사회 결과 국가대표 선발규정을 존치하기로 최종 결정함에 따라 박태환은 현재 국가대표에 뽑힐 수 없는 처지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태환 측은 리우 올림픽 출전과 관련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항소와 별개로 최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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