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안재욱♥소유진, 사랑하기 참 힘들다


                                    

[편집자주]

'아이가 다섯'이 지극히 현실적인 재혼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22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 28회에서는 수많은 현실적 장벽 때문에 연애 만으로도 힘들어하는 이상태(안재욱 분)와 안미정(소유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우리(곽지혜 분)가 이상태의 집에서 도둑으로 몰려 억울한 일을 겪은 것을 알게 된 장순애(성병숙 분)는 박옥수(송옥숙 분)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송옥숙은 오히려 큰 소리를 쳤고 장순애는 그런 송옥숙에게 "어른이면 어른 짓을 하라"고 호통을 쳐 보는 이들에게 시원함을 안겼다.

안재욱과 소유진의 재혼 로맨스가 많은 장벽에 부딪혔다. © News1star / KBS2 '아이가 다섯' 캡처




상처받았을 윤우리에게 박옥수를 대신해 사과한 이상태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안미정을 찾아가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안미정은 윤우리가 받았을 상처에 눈물을 흘렸고 "재혼 같은 건 꿈도 안 꾸는데"라고 말하자 이상태가 "우리는 연애만 하는 것도 참 힘들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연태(신혜선 분)를 통해 이상태가 안미정과 연애 중이라는 소식을 들은 오미숙(박혜숙 분)은 크게 기뻐했다. 이후 임신한 모순영(심이영 분)의 한약을 짓기 위해 한의원을 찾은 그는 장순애의 한약을 지으러 간 안미정과 우연히 마주쳤고 카페에서 차 한 잔을 하게 됐다.

오미숙은 안미정에게 결혼에 대해 물었고 안미정이 "아이가 셋이라 재혼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하자 "결혼도 안 할 거면서 연애는 왜 하느냐"고 다그쳤다. 결국 박옥수에 이어 오미숙까지 이상태 안미정 커플의 방해꾼이 될 것으로 예고된 셈. 이후 예고편에서는 "결혼한다면 그건 괜찮은 것이냐"고 반발하는 이상태의 모습이 전파를 타 다음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렇듯 '아이가 다섯'은 이혼한 여성과 사별한 남성의 두 번째 사랑 이야기를 지극히 현실적인 감성으로 풀어내 호평을 받고 있다. 특별한 막장 소재 없이 현실적인 재혼 로맨스만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가 다섯'. 이 드라마가 앞으로 풀어갈 스토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nahee1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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