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보낸 김현철 "할 일 고민", 출마설엔 "상중이라…"

국립서울현충원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삼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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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영삼 前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가 2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된 김 전 대통령의 삼우제(三虞祭)에 참석해 김 전 대통령의 묘역를 둘러보고 있다.2015.11.2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차남 현철씨는 "앞으로 우리사회를 위해서 실질적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도 나름대로 한 번 생각을 좀 해봐야되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철씨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삼우제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통령 업적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는 기자의 말에 이처럼 밝혔다.

앞서 일각에서는 현철씨가 PK(부산·경남) 지역을 거점으로 내년 총선에서 야권 후보로 나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다만 현철씨는 이에 대해 "아직 상중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얘기는 안 하는 것이 좋겠다"며 "(김 전 대통령과 생전에) 특별히 그런 말씀을 나눈 적은 없다"고 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이) 남기신 그런 유훈이 전체 우리 나라와 국민들, 또 우리사회에 큰 울림이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것이 가장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호감도가 상승한 것에 대해선 "(국민들이) 너무 슬프게 애도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를 드린다"며 "다른 것보다도 우리 국민들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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