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비리 조사받던 관리사무소 직원 숨진채 발견


                                    

[편집자주]

아파트 도색공사 비리 의혹으로 경찰조사를 받던 관리사무소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경기 화성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오산시 부산동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A(52)씨가 전날 오후 7시15분께 화성 동탄신도시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집안 욕실에서 목을 매 숨져 있던 A씨를 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오산시 부산동 모 아파트 도색공사 비리 사건으로 인해 최근 경찰조사를 받고 있었다.



해당 아파트는 입주자대표회의 주관으로 13억2000만원 규모의 내·외벽 도색 및 지하주차장 바닥공사를 진행하면서 빈 페인트 수천여 통을 납품받는 등 공사비 부풀리기 의혹이 제기된 곳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 강압적인 부분은 없었다"고 말했다.

sun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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