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학서 또 총격사건…애리조나서 1명 사망·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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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던애리조나대학교(NAU) 캠퍼스의 모습.(출처=홈페이지)© 뉴스1


미국 오리건주(州) 총기난사 사건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인 9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의 대학 캠퍼스에서도 총격 사전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총격은 오전 1시20분께 애리조나주 플래스태프에 위치한 노던애리조나대학교(NAU)에서 일어났다.

신디 브라운 NAU 대변인은 "오늘 새벽 캠퍼스 내에서 총격 사건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쳐서 현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 대변인은 "총격은 캠퍼스 북동부에 위치한 마운틴뷰 기숙사의 주차장에서 일어났다"며 "경찰에 최초로 접수된 신고 시간은 1시 20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나도 잠들어 있었지만 급한 소식을 전할 수밖에 없었다"며 "희생자들의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브라운 대변인은 "NAU는 그간 총기없는 지역으로 분류됐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총기사건은 범인인 크리스토퍼 하퍼 머스를 비롯해 10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친 오리건주 로즈버그의 엄프콰 커뮤니티칼리지 총격사전이 발생한 지난 1일 이후 8일 만에 일어났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NAU 총격 사건이 일어난 이날 오후 엄프콰 커뮤니티칼리지 희생자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로즈버그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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