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th BIFF]탕웨이, 새댁 호칭에 "아이 영원히 안 낳으면?"(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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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우 탕웨이가 '탕새댁' 호칭을 처음 알았다면서 놀라움을 표했다.

탕웨이는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탕여신이라 불리다가 이제는 탕새댁으로 불리는데 소감이 어떤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눈을 동그랗게 뜨며 "새댁이 뭔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언제까지 새댁으로 불릴 수 있는 건가"라고 재차 물었고, "아이를 낳기 전"이라는 대답이 돌아오자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탕웨이는 "그럼 영원히 안 낳으면 계속 새댁인가"라고 질문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중국 배우 탕웨이가 '탕새댁' 호칭을 처음 알았다면서 놀라움을 표했다.© News1star / 부산=권현진 기자

이어 "새댁이란 말을 몰랐다. 호칭이 그렇게 바뀐지를 오늘 처음 들었다. 지금 약간 멍하고 있다"며 "주변에서는 그냥 탕탕이라고 부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과의 결혼에 대해 "아내로서 뭔가 많이 부족한 거 같다. 너무 일이 많아서 전세계를 끊임없이 돌아다니고 있다"며 "남편과 있을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부족하지 않나 생각된다"고 털어놨다.

한편 탕웨이는 '세 도시 이야기', '화려한 샐러리맨', '몬스터 헌트' 등 총 세 편을 들고 방한했다.  

'세 도시 이야기'(감독 메이블 청)는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이 작품은 전쟁 통에 헤어진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그렸으며, 탕웨이는 중일전쟁 당시 과부가 된 유에롱을 연기했다. 오는 11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uu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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