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공학도' 특기 살려 병역해결…21일부터 원서 접수 

경찰청, 사이버 특기 의경 선발…분석기법 개발·테스트 보조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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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사이버범죄 예방을 위해 사이버 분야 전문 능력을 보유한 우수 인력을 사이버 특기 의경으로 선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이버 특기 의경은 경찰청과 서울지방경찰청 등 8개 지방경찰청에서 신기술·신기종 분석 기법(프로그램) 개발 및 테스트 등 디지털 증거분석 업무 보조, 사이버안전 활동 보조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사이버 특기 의경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1일부터 7월20일까지 대한민국 의무경찰 누리집(http://ap.police.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원서를 접수, 지원할 수 있다.

응시자격은 ▲컴퓨터공학·정보통신공학·정보보호(보안)학·디지털포렌식·소프트웨어공학 등 정보기술(IT) 관련 학과 전공 2년 수료 이상자 ▲소프트웨어(SW) 마이스터고 혹은 기존 실업계 고교 중 정보보안 분야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해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 졸업자 ▲정보처리(산업)기사, 정보보안(산업)기사 자격증 소지자 중 1개 이상에 해당하는 사람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사이버 특기 의경은 일반 의경 선발과정과 동일하게 인성·능력 등의 적성검사와 신체 및 체력검사, 면접을 진행하고 추가로 전문성 평가를 위한 구술(심층) 면접을 실시한다.

합격자는 주관 점수(구술 면접) 및 객관 점수를 최종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선발한다. 정보기술(IT) 관련 학과 석·박사 학위, 각종 해킹방어(경진) 대회 입상 경력, 관련 자격증이 있다면 추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무경찰 누리집을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우수한 인재를 의경으로 운용함으로써 사이버 치안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군복무로 인한 경력 단절 문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ho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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