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대디 열' 포스터 공개, 가족인 듯 가족 아닌 '강제 일촌'
- (서울=뉴스1스포츠) 명희숙 기자
[편집자주]
'슈퍼대디 열' 이동건, 이유리, 이레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가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tvN 새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극본 김경세/연출 송현욱) 제작진은 24일 주연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사진 속 이동건은 놀이동산을 배경으로 토끼 모양 머리띠를 쓰고 한 손에는 핫바를 들고 마치 어린아이처럼 잔뜩 신이 난 표정을 하고 있다. 화려한 원피스 차림으로 옆에 서 있는 이유리는 그런 이동건을 제지하려는 듯 입을 앙다물고 그의 귀를 잡아당기고 있다. 이레 역시 못마땅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레 위로 "내 나이 아홉, 최대 시련… 이런 아빠가 생겼어요"라는 문구가 쓰여 있어 포스터만으로도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의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제작진은 "독신남에서 갑작스레 아빠가 될 위기에 놓인 철 없는 아웃사이더 한열, 한열과 사랑이가 친해지기를 바라는 당찬 싱글맘 차미래, 아홉 살이지만 누구보다 똑 부러지는 사랑이 등 극중 세 사람의 캐릭터가 포스터에 사랑스럽게 녹아들었다"며 "촬영장에서도 이유리와 이레가 마치 실제 모녀지간처럼 찰싹 붙어 다니는 등 남다른 가족 케미가 돋보였다. 세 사람이 한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을 따뜻한 웃음과 감동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슈퍼대디 열'은 한 때는 화목한 가정을 꿈꿨지만 첫사랑에게 차인 후 평생 혼자 사는 것이 목표가 된 아웃사이더 독신남 한열(이동건 분), 그 앞에 10년 만에 다시 나타나 결혼하자고 하는 한열의 첫사랑 싱글맘 닥터 차미래(이유리 분), 그리고 그저 아빠가 갖고 싶은 미운 아홉살 사랑이(이레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3월13일 저녁 8시30분 첫 방송.
reddgreen3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