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조문 온 김무성 대표에게 "朴대통령 잘 도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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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된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부인 故 박영옥 씨의 빈소에서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이야기하고 있다. 2015.2.22/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2일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부인인 고(故) 박영옥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4시45분께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을 찾아 조문하고 김 전 총리에게 조의를 표했다.

김 대표는 고인을 애도한 뒤 김 전 총리에게 "열심히 하느라 하고 있는데 국민의 마음을 편하게 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했다.



이에 김 전 총리는 "정상은 외롭고 괴롭고 고독한 자리인데 박근혜 대통령을 잘 도와드리시라"고 김 대표에게 당부했다.

김 전 총리는 또 "(김 대표의) 걸음걸이, 언사를 구사하는 태도를 유심히 보니 여유가 있어서 좋다"며 "여당 지휘자에게는 그런 여유가 있어야한다"는 덕담을 건넸다.

김 대표 역시 "김 전 총리께서 당 총재를 하실 그때가 참 좋았다"며 "아주 대인같은 풍모를 보면서 (정치인으로서) 굉장히 큰 결심을 느꼈다"고 했다.

김 전 총리와 김 대표가 차담을 하던 중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도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김 전 총리를 위로했다.

서 최고위원은 김 전 총리가 총리였을 당시 정무장관을 지내며 김 전 총리 내외와 교류한 인연이 있다.

서 최고위원은 "제가 김 전 총리에게 식사를 모시면 김 전 총리께서 부인이 롤케익을 좋아한다며 꼭 롤케익을 사가시곤 했다"며 "고인께서 젊을 때 김 전 총리를 도우느라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eri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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