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人 약 300여명 IS에 가담 확인 – 정부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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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무장대원들의 시리아 정부군 참수 모습. © AFP=뉴스1

약 300명의 스웨덴인들이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고 있다고 스웨덴 정보기관이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안데르스 소른베르그 스웨덴 국가정보원 원장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약 250~300명의 스웨덴인들이 IS에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소른베르그 원장은 시리아 내 IS 지하디스트가 되기 위해 집을 떠나는 스웨덴 젊은이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많은 스웨덴 젊은이들이 집을 떠나 IS 군사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며 "이들은 테러리스트가 돼 폭탄과 무기를 사용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른베르그 원장은 "이들은 인간의 도리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하게 될 것이다"며 "이들은 다른 사람들과 싸우고 그들을 살해하게 될 것"이라고 개탄했다.

스웨덴 국정원은 이들이 스웨덴으로 귀국한 후 국내에서 테러 행위를 저지를 테세를 갖추고 있어 이들에 대한 엄격한 감시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스웨덴은 지난달 자국인이 외국의 무력충돌에 가담하는 것을 금지시키는 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9월엔  질 드 케루코부 유럽연합(EU) 테러 대책 수석 조사관이 약 3000면의 유럽인들이 IS에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라크 북부와 시리아 IS는 인질을 참수하는 영상물을 공개하는 등 잔혹함을 나타내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겨왔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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