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작곡가 아들과 명품시계 3개 훔쳐 구속…아들 수배


                                    

[편집자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2일 시계판매점에서 명품시계를 훔친 혐의(절도)로 영화음악 작곡가 이모(6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달아난 이씨의 아들(26)을 뒤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9일 오전 10시30분께 아들과 함께 부산진구에 있는 한 시계판매점에 들어가 손님 행세를 하며 시계 3점(63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점주에게 명품 시계를 보여 달라고 한 뒤 시계를 아들에게 건네 먼저 도주하게 하는 수법으로 시계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1990년대 초반 대종상 음악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작곡활동을 해오다 2차례 이혼한 이후 기초생활수급자 신세로 전락해 현재 서울 강남의 한 고시원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ks0878@

많이 본 뉴스

  1. "또 맞고 싶지?" 극단선택 25살 청년의 첫 직장은 '생지옥'
  2. 혼전 임신으로 결혼 준비하다 바람난 남친 '날 잊어라"는데…
  3. 47세 최강희, 결혼정보회사 방문…"위로 10살 아래로 4살"
  4. "김호중, 유치장 독방서 잠만 자…삼시세끼 구내식당 도시락"
  5. 김대호 "MBC 14년 차 차장, 연봉 1억"…JTBC 강지영 '당황'
  6. '채상병 순직' 양심 고백한 대대장 "왕따 당해 정신병동 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