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디플레이션 공포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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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는 31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디플레이션 우려감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이날 43.26포인트, 0.64% 하락한 6730.18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66.16포인트, 1.53% 떨어진 4246.1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도 186.20포인트, 1.94% 밀린 9407.48로 마감했다.

7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인플레이션율이 전달보다 하락하며 2009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태트에 따르면 7월 인플레이션율이 0.4%(전년 동기 대비)로 6월 0.5%보다 둔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유로존 디플레이션 공포가 더 커지게 됐다. 지난 10개월간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1% 이하로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치인 2%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 이에 지난 5월 ECB는 기준금리를 0.25%에서 0.15%로 인하한 바 있다.



지난달 유로존의 실업률은 2012년 9월 최저 수준인 11.5%로 하락했다. 그러나 나라별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르투갈 최대 은행인 방코 에스피리토 산토(BES)의 지주회사 에스피리토 산토 인터내셔널(ESI)은 48억달러의 순손실을 봤다고 발표한 후 39% 폭락했다. 독일 스포츠용품 회사인 아디다스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에서의 순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한 후 16%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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