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FIFA “네덜란드 대승, 월드컵 史 가장 큰 이변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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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로빈 반 페르시가 14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1차전에서 다이빙 헤딩 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AFP BBNews=News1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4 브라질 월드컵 네덜란드-스페인 전의 결과에 대해 놀라움을 표현했다.

네덜란드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로빈 반 페르시(2골)와 아르엔 로벤(2골)이 각각 터뜨린 멀티골과, 스테판 데 브리의 추가골을 앞세워 5-1로 대승을 거뒀다.

'무적 함대’ 스페인이 5점 이상 실점한 것은 1963년 마드리드에서 열렸던 스코틀랜드와의 경기에서 2-6으로 패한 뒤 처음이다.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이 유리할 것이란 당초 예상과 달리 네덜란드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후 FIFA는 "월드컵 역사에서 가장 예상치 못한 결과 중의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페인은 지난 대회 첫 경기에서 패한 뒤 우승을 차지했었는데 이번에도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스페인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스위스에 0-1로 패한 뒤 전열을 재정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편 이 경기에서 79분을 소화하면서 2골을 터트린 반 페르시가 FIFA가 선정한 MOM(맨 오브 더 매치)에 뽑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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