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이재오 세월호 관련 시 SNS에 올려…누리꾼 '분노'
- (서울=뉴스1) 권수아 인턴기자
[편집자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825t급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이틀째인 17일 오전 사고해역에서 해군과 해양경찰, 민간구조대 등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News1
김문수 경기지사와 새누리당 이재오 국회의원이 트위터에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시를 잇따라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문수 트위터 © News1
김 지사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부지사ᆞ소방헬기 2대ᆞ아주대학교병원 이국종 센터장을 현장에 급파했고, 자신도 진도 구조현장에 가는 중이라는 글을 올렸다. 김문수 트위터 © News1
이어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캄캄바다'라는 제목의 시를 남겼다. 이를 시작으로 김 지사는 17일에 '진도의 눈물', '가족', '밤'이라는 세 편의 시를 이어 남긴다. 모두 세월호 사건과 관련한 내용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사고 당사자나 가족들의 처지를 고려하지 않은 부적절한 처사'라는 지적이 나오자, 김 지사측은 "3일간 안산, 진도 등 현장을 다니면서 참담한 심정을 토로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 시가 포함된 김 지사의 트위터 게시글을 17일 밤 삭제했다.
이재오 트위터 © News1
이 의원 역시 비슷한 이유로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의 아픔을 노래한 것으로 보이는 이 의원의 시에 시기가 부적절하다며 부정적인 반응이다.
두 사람의 시에 누리꾼들은 "김문수 뭐야 시인 욕먹이지 마라", "김문수 시 쓴 것보다도 너무 못써서 더 화남", "김문수 도지사님 현장에서 저게 할 소리십니까", "김문수는 아무래도 정권 떠날 건가봐. 그러지 않고 저런 짓을 하겠어?", "멘탈궁금 김문수 경기도지사님"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새누리당 이재오 국회의원이 트위터에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시를 잇따라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문수 트위터 © News1
김 지사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부지사ᆞ소방헬기 2대ᆞ아주대학교병원 이국종 센터장을 현장에 급파했고, 자신도 진도 구조현장에 가는 중이라는 글을 올렸다. 김문수 트위터 © News1
이어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캄캄바다'라는 제목의 시를 남겼다. 이를 시작으로 김 지사는 17일에 '진도의 눈물', '가족', '밤'이라는 세 편의 시를 이어 남긴다. 모두 세월호 사건과 관련한 내용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사고 당사자나 가족들의 처지를 고려하지 않은 부적절한 처사'라는 지적이 나오자, 김 지사측은 "3일간 안산, 진도 등 현장을 다니면서 참담한 심정을 토로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 시가 포함된 김 지사의 트위터 게시글을 17일 밤 삭제했다.
이재오 트위터 © News1
이 의원 역시 비슷한 이유로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의 아픔을 노래한 것으로 보이는 이 의원의 시에 시기가 부적절하다며 부정적인 반응이다.
두 사람의 시에 누리꾼들은 "김문수 뭐야 시인 욕먹이지 마라", "김문수 시 쓴 것보다도 너무 못써서 더 화남", "김문수 도지사님 현장에서 저게 할 소리십니까", "김문수는 아무래도 정권 떠날 건가봐. 그러지 않고 저런 짓을 하겠어?", "멘탈궁금 김문수 경기도지사님"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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