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 4160억…전년비 93%↑

미래부, 2013년 모바일광고 산업실태 조사결과 발표

[편집자주]


지난해 모바일광고 시장은 총 4160억원 규모로 2012년 2159억원에 비해 92.6% 증가했다. 전체 광고시장에서의 비율도 2012년 2.2%에서 2013년 4.2%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9일 이같은 내용의 '2013년 모바일광고 산업통계 및 광고효과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모바일광고 관련 사업자 152개사와 광고주 85개사, 일반 이용자 2000명 등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모바일시장 광고 규모© News1

부문별로는 디스플레이 광고가 2012년 907억원에서 지난해 2004억원으로 121% 급증했다. 검색광고도 지난해 1574억원 규모로 25% 성장했다. 신규 광고방식인 보상형 광고가 581억원 규모로 성장한 것도 눈에 띈다. 특히 실제 구매율은 보상형광고가 60.1%로 가장 높아 앞으로 성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보상형 광고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으로 광고를 시청한 이용자에게 포인트 등을 지급하는 광고이다.

사업자별로는 지난해 광고대행사 매출이 전체의 43.5%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광고 매체가 다양해져 효율적인 매체선택이 중요해짐에 따라 올해 이후로는 미디어렙사 비중이 광고대행사를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모바일 광고로는 동영상 형태가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적합분야로는 식음료(26%)와 게임·오락(24%), 패션·화장품(23%) 등이 꼽혔다.

특히 광고주들의 58.8%는 방송과 인터넷보다 모바일광고가 앞으로 가장 크게 상장할 것으로 답변했다. 이용자들도 모바일 광고에 대한 거부감이 2012년 59.7%에서 지난해 50.7%로 감소했다. 다만 콘텐츠나 단말기 이용에 방해가 되면 거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부 관계자는 "영세한 중소·벤처업체의 참신한 모바일 광고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사전에 검증·보완할 수 있도록 테스트 패널을 지원하겠다"며 "모바일 광고 플랫폼 인증을 통해 신뢰성과 활용도를 제고하는 등 모바일 광고의 유통기반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anus@news1.kr

많이 본 뉴스

  1. "이선균 수갑 보여" 예언 무속인…"김호중 구설수" 또 적중
  2. "강형욱, 배변봉투에 스팸 6개 담아 명절선물" 퇴사자 폭로
  3. 정준영, 의식 잃은 여성 집단 성폭행…"가장 웃긴 밤" 조롱도
  4. "부적절한 관계로 시작해 6년" 의원이 재판서 밝힌 까닭
  5. 계곡살인 이은해 "돈 때문에 사람 죽이는 악녀아냐" 옥중 편지
  6. 뺑소니 1시간 만에 '김호중 옷' 갈아입은 매니저…CCTV 찍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