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육카페'회원 독일 경찰관, 살인혐의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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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육카페' 회원인 한 독일 경찰관이 살인혐의로 체포됐다.

독일 드레스덴 동부 경찰은 "한 독일 경찰관의 정원에서 잘게 썰려진 시체가 발견됐다"며 "둘은 한 인육카페 사이트에서 만난 사이"라고 29일 발표했다.

드레스덴 경찰서장 다이어터 크롤은 기자회견에서 "피해자는 어릴 적부터 누군가에게 죽임당하고 먹히는 것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식인행위가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일단 이 사건을 단순 살인 사건으로 다루고 있다.

이 사건은 '로텐부르크의 카니발(식인풍습) 살인'이라 알려진 아민 마이베스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희대의 식인 살인마' 아민 마이베스는 인터넷을 통해 '죽여달라는 사람'을 물색한 후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2006년에 종신형을 받았다.

드레스덴 경찰이 지목한 55세의 용의자는 한 범죄수사기관에서 필적전문가로 일했다. 피해자는 59세의 하노버 출신 남자다.

doso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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