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성희롱 방지 최우수기관 '영예'


                                    

[편집자주]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5일 전국 공공기관 성희롱 방지 조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김문홍 목포해경서장과 여직원들.(목포해경 제공) 2013.11.26/뉴스1 © News1 김호 기자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5일 전국 공공기관 성희롱 방지 조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여가부는 전국 1만5000여 기관 가운데 성희롱 예방업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한 기관으로 목포해경을 뽑았다.

목포해경은 소수인 여성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한 점, 적극적인 성희롱 예방활동을 벌인 점, 피서철 해수욕장 성범죄 근절을 위해 특별단속팀을 구성한 점, 성폭력 범죄 전담 여성조사관을 지정한 점 등에서 인정받았다.

김문홍 목포해경서장이 직접 나서 성희롱 예방에 관심을 갖고 여직원들과 소통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한 점도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김 서장은 "해상이라는 특수한 업무환경에서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남녀 직원이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모든 직원들이 웃으며 일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서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받은 성금을 성폭력 피해자 지원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kimho@news1.kr

많이 본 뉴스

  1. "이선균 수갑 보여" 예언 무속인…"김호중 구설수" 또 적중
  2. "강형욱, 배변봉투에 스팸 6개 담아 명절선물" 퇴사자 폭로
  3. 정준영, 의식 잃은 여성 집단 성폭행…"가장 웃긴 밤" 조롱도
  4. "부적절한 관계로 시작해 6년" 의원이 재판서 밝힌 까닭
  5. 계곡살인 이은해 "돈 때문에 사람 죽이는 악녀아냐" 옥중 편지
  6. 뺑소니 1시간 만에 '김호중 옷' 갈아입은 매니저…CCTV 찍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