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가짜 폭탄'으로 총리 공관 테러 위협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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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경찰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 공관 앞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든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AFP통신이 21일 터키 현지 언론을 인용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총리 공관 밖을 서성이는 용의자의 낌새가 수상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자 이를 뿌리치고 공관 진입을 시도해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1961년생의 투그롤 바이어 라는 것 이외에 다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당초 경찰은 총을 쏴 용의자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총을 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목격자들은 AFP통신에 "경찰이 허공에 약 5~6회 총을 쐈으며 실제로 그를 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무암메르 귤레르 터키 내무장관은 "폭탄으로 추정되는 장치를 소지하고 있엇지만 실제로 폭탄은 아니었다"며 "용의자는 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라고 말했다.

터키 NYT 방송은 용의자가 총리공관 진입 시도에 앞서 자신이 총리실을 대상으로 자살폭탄 테러를 계획하고 있다는 전화를 걸어왔었다고 보도했다.

사건 당시 에르도안 총리는 모스크바 방문중으로 공관에 있지 않았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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