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배성재 아나 저격 "덩달아 날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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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가 16일 자신의 트위터(@pyein2)에 작성한 글 © News1

보수논객 변희재씨가 SBS 배성재 아나운서의 이름을 언급했다. 같은 방송사의 김성준 앵커와 SBS를 싸잡아 비난하면서다.

변씨는 1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pyein2)에 "SBS 김성준이란 기회주의자가 판을 치니, 배성재라는 아래 것들도 덩달아 날뛰는 거죠"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SBS는 일개 건설 졸부에게 지상파 방송권력을 준 노태우 정권 때부터 잘못된 겁니다"라며 "방송사 소유구조 규정을 강화해, SBS 경영권을 태영으로부터 빼앗는 게 합당한 개혁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배 아나운서는 16일 후배 아나운서 박선영과의 열애설을 해명하며 "나라가 이 꼴인데 무슨 연애"라는 말을 남긴 바 있다. 대다수 누리꾼들은 배 아나운서의 '나라 꼴' 발언에 "열애설 해명할 때도 개그"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배 아나운서의 발언을 두고 "연애랑 나라 꼴이 무슨 상관"이냐며 배 아나운서의 화법을 문제 삼았다. 변씨가 배 아나운서를 비판한 이유는 변씨가 그동안 제기해온 SBS 비판의 연장 선상인 것으로 보인다.

변씨는 지난 9월부터 김성준 앵커의 컬럼비아대 대학원 석사학위의 진위여부를 문제삼으며 논문 검증을 주장하는 등 SBS와 김성준 앵커에 대한 비판을 계속하고 있다.

변씨는 2012년 6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정대세 북한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출연하자 SBS를 '종북 방송'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당시 변씨는 "SBS의 정대세 대남 여론선동 건은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차원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제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변씨의 발언에 대해 "나라가 이 꼴이니 아주 다들 설친다", "변희재, 이번엔 배성재한테 기대서 관심 끌려는거 아니야?", "변희재씨 이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등 주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monio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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