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안비켜?" 행인에 칼 휘두른 10대

차량 후진하는데 안 비킨다는 이유

[편집자주]


서울 은평경찰서는 길에서 시비가 붙은 행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상해 등)로 고모군(18), 임모씨(22)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학교 선후배 관계인 고군 등은 지난달 2일 오전 8시15분께 은평구 갈현동의 한 골목에서 황모씨(23)를 상대로 등산용 칼을 휘둘러 목에 상처를 입히고 야구방망이로 위협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고군 등은 차량을 후진하던 중 황씨 등 일행 3명이 길을 비켜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고군은 경찰조사에서 "등산용 칼이 아니라 열쇠꾸러미를 휘두른 것"이라고 진술했지만 범행 후 버린 칼이 발견되자 범행을 자백했다.

pej86@news1.kr

많이 본 뉴스

  1. 文딸 다혜씨 "우린 품위있게 가자…아들 태블릿 돌려달라"
  2. 김호중, 2일차 창원 공연서도 "죄송…죄는 내가 지어"
  3. 엄지윤 "참젖 뜻 몰라서…남자들에 자연산 가슴이라 자랑"
  4. 동거녀 3살배기 딸 세탁기에 넣고 돌린 日 남성 체포
  5. 식당서 일하는 엄마 성추행당하자 울어버린 어린 딸
  6. 김정은 옆 '성숙한 의상' 김주애, 후계자 이미지 부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