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촌 개 이름 공모 시작…"재치 넘쳐"

풍월이, 무형문화개, 팥들었슈 등 후보로 올라

[편집자주]

전시가옥 35호의 새로온 진돗개(한국민속촌 공식 트위터). © News1


한국민속촌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한 소 이름 공모에 이어 개 이름 공모를 시작해 눈길을 끈다.

민속촌은 26일 공식 트위터 계정(@koreanfolk)을 통해 "전시가옥 35호에 새로온 진돗개(수컷)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 진행된 '소 이름 공모'와 마찬가지로 이번 진돗개 이름짓기도 사내에서 이뤄진 공모를 민속촌 트위터 담당자가 트위터에 공개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트위터를 통해 재치가 번뜩이는 이름을 내놓고 있다.

한 누리꾼(@ru******)은 "민속촌인 점을 역설해서 로베르토 안토니오 드 진도 폰 아마데우스 조봉구 어때요. 줄여서 봉구"를 제안했다.

"풍월이 어떤가요. 뭔가 서당개처럼 민속촌스럽고 개는 월월짖으니까"는 의견도 (@HYJ*******)도 있었다.

27일 현재 후보는 다음과 같다. △로베르토 안토니오 드 진도 폰 아마데우수 조봉구(줄임말 봉구) △이리오시개 △외쳐 EE용개 △풍월이 △진격의 진돗개 △무형문화개 △땅개 △헬개이트 △호구 △팥들었슈 △개르베로스 △개지나 칭칭나네 △우리문화 푸르개 푸르개 △일촌공개 등 14개다.

한편 지난 3월에 이름을 공모했던 전시가옥 5호에 사는 암소는 '복순이'로 최종 결정됐다.

ksk3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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