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학교회계 공금 1억5천 횡령 공무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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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이 새정부 출범을 맞아 교육계의 공직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강력한 사정의 칼을 빼들었다.

28일 인천시교육청 감사관실에 따르면 최근 특정감사를 실시해 인천시내 A초등학교의 학교회계 지출담당자 B씨가 학교회계 등 공금 1억5000여만원을 횡령 및 유용한 사실을 밝혀냈다.

감사관실은 B씨를 검찰에 고발조치 했으며 곧 중징계 의결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조사결과 B씨는 A초교 행정실에 근무하면서 지난 2011년 9월경부터 개인 채무액을 변상하기 위해 행정실장의 학교 인터넷뱅킹용 인증서와 비밀번호생성기를 도용해 공금을 학교통장에서 무단 출금하거나 행정실장 사인과 회계직인을 몰래 출금표에 찍어놓고 무단 출금하는 방법 등을 이용해 1억3100여만원을 유용했다.

특히 B씨는 감사관실의 특정감사가 시작되자 2300여만원을 변제했으며 자신이 유용해온 사실을 감추기 위해 분기별 자체회계점검시 예금잔액증명서를 위조해 첨부하는 식으로 학교 관리자들을 속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시교육청 홍순석 감사관은 “최근 인천교육계의 공직기강 확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범죄행위가 드러날 경우 사법기관 고발은 물론 강도 높은 처분양정으로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jjujul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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