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풋볼 선수 여자친구 총으로 살해 뒤 자살

미국 프로풋볼리그(NPL) 선수인 조반 벨처(25)가 1일 오전(현지시간) 여자 친구를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 수비수로 활약 중이던 벨처는 이날 오전 캔자스시티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여자친구 카산드라 페르킨스(22)를 총으로 쏴 살해했다. 그는 곧바로 애로우헤드 경기장 인근의 팀 훈련시설로 차를 몰고 왔으며 스스로 머리에 총을 겨눠 자살했다.
그가 자신의 머리에 방아쇠를 당길 당시 경찰들이 경기장에 막 도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린 스냅 현지 경찰 대변인은 “경관들이 도착해 막 차에서 내리려던 때 총성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스냅 대변인은 벨처가 자살하기 전 로메오 크레넬 코치와 스콧 피올리 감독와 주차장에서 이야기를 나눴으며 이들에게 그동안 고마웠다는 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코치진 일부가 벨처의 자살 장면을 목격했다며 그러나 “벨처는 코치진을 전혀 위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벨처가 수 차례 총격을 가한 페르킨스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페르킨스의 어머니가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벨처와 페르킨스 사이에는 생후 3개월 된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1승 10패라는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캔자스시티 치프스는 오는 2일 애로우헤드 경기장에서 캐롤라이나 팬터즈와 시합을 앞두고 있다.
캔자스시티 측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사고 소식을 확인하며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벨처는 지난 2009년 자유계약선수 자격으로 캔자스시티 치프스에 입단했다.
ezyea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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