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포르노 밸리', 콘돔 의무화 조례 통과에 "짐 싸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페르난도밸리에서 포르노 영상을 찍을 때 배우들에게 콘돔 사용을 의무화하는 조례가 통과됐다고 CBS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샌페르난도 밸리 주민들은 전날 대선과 함께 실시된 주민투표에서 55%가 넘는 찬성률로 이 같은 조례를 가결시켰다. 샌페르난도 밸리는 포르노 산업의 실리콘밸리라는 의미의 ‘포르노 밸리’라고도 불린다.
포르노산업 종사자들은 배우들이 콘돔을 착용하는 포르노 영상은 아무도 구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포르노 배우들의 콘돔 착용 여부는 지역 보건국이 단속을 맡는다. 보건국은 음식점 단속하듯 아무 때나 포르노 촬영장을 순찰하며 현장에서 착용 여부를 검사할 수 있다.
포르노 산업계는 이른바 ‘포르노 경찰’과 싸울 것이라는 내용의 서한을 LA시의회에 제출했다. 소송이나 다른 지역으로 거점을 옮기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에이즈건강관리재단(AIDSHF)의 마이클 웨인스테인은 이 조례는 지역의 수익원을 억압하려는 게 아니라 포르노 배우들과 대중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라고 설명했다. 최근 조사에서 포르노 업계 종사자들의 성병보유율이 공창이 허용된 네바다 등지의 매춘업 종사자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준 바 있다.
AIDSHF는 프로노 경찰로 활동할 전문 간호사 채용을 주장하기도 한다.
ezyea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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