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행정부, 9.11 테러 전 경고 무시"
9.11 테러 후 미국인은 테러 발생 한 달 전인 8월 '빈 라덴은 미국 공습을 결정했다'는 대통령 성명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지만, 백악관은 이보다 빠르면 5월에 위협 정보를 받았다는 것이다.
커트 아이헨월드 뉴욕타임스(NYT)기자는 9.11 테러 11주년인 11일(현지시간) CBS방송에 출연해 "내가 그동안 볼 수 있었던 것은 2001년 8월 6일 이전의 대통령 성명이었다"며 "그리고 우리는 '공격이 다가오고 있다', '대량 사상자가 발생할 것' 등의 기사를 보도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펜타곤(미 국방부)은 이같은 주장에 대해 "단지 기만전술"이라며 믿지 않았다는 것이다.
방송 사회자는 "많은 사람들이 이 소식을 듣게 되면 부시 행정부 뿐 아니라 정보기관이 '또 실수했다'고 말할 것"이라며 "그들은 미국 대통령에까지 보고된 여러 문서에 나타났던 경고를 알아채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아이헨월드는 "실제로 미 중앙정보국(CIA)은 일을 잘 했다. 백악관은 'CIA가 우리에게 충분히 말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CIA는 완전한 위험을 알리는데 모든 것을 말했다"며 "하지만 백악관은 행동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ggod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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