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콜로라도주 산불 사망자, 2명으로 증가

346채 주택 소실·이재민 3만6000명 발생

© AFP=News1

산불이 확산되고 있는 미국 콜로라도주 서부 지역이 ‘대재앙지구’로 선포된 가운데 29일(현지시간) 사망자수가 2명으로 늘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콜로라도주 2대도시인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는 구조대원들이 잿더미로 변한 주택에서 산불 피해자의 시신을 찾고 있다.

피터 캐리 콜로라도 스프링스 경찰서장은 28일 소실된 건물에서 첫 번째 시신을 발굴한데 이어 29일 같은 곳에서 두 번째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최소 346채의 주택이 불에 타고, 3만6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산불이 계속 확산됨에 따라 2만 채의 주택과 160동의 상업용 건물이 화마의 위험 앞에 놓여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콜로라도 스프링스를 방문해 산불과 맞서는 소방관들의 헌신과 용기에 찬사를 보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방문 전 이 지역을 ‘대재앙지구’로 선포하고 긴급 연방자금 투입을 약속했다.

소방대의 산불 진화가 진전을 보여 28일에는 산불발생지역의 15%, 29일에는 25%가 진화됐다. 산불로 인한 소각 면적은 29일 6830헥타르로 증가했다.

ioy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