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 "아이슬란드, 美 본토 방어에 핵심…협력 확대"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 방문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가 미국 본토 방어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며 상호 안보 협력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이날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를 방문해 소르게르뒤르 카트린 군나르스도티르 아이슬란드 외무장관과 회담하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은 "지리상 아이슬란드는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 본토 방어에도 핵심적 역할을 한다"며 "아이슬란드는 우리가 공유하는 지역의 안보와 방어를 위한 여러 현안의 중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날 아이슬란드는 적대 세력의 은밀한 활동을 감시하고 이들이 아이슬란드 및 상호 동맹의 주권이 미치는 영토에 진입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한 주요한 전초기지"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해 온 대로 앞으로도 협력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더 많은 협력을 위한 대화에 열려 있다. 양국 협력 확대가 이익이라는 점을 잘 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지난달 덴마크 및 덴마크령 그린란드와 3자 안보 협정을 체결한 뒤 북극 지역 영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슬란드는 그린란드 남쪽 해상의 북극과 북대서양을 연결하는 관문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다. 자체 군대가 없어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안보를 의존하고 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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