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오하이오 유세 곳곳 빈자리"…트럼프 "가짜 언론 체포돼야"
-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오하이오 유세 참석자 규모를 축소 보도했다며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언론을 향해 "체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지난 3일 오하이오에서 열린 유세장 밖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영상을 올리며 "오하이오 경기장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찼는데도 이 사람들은 여전히 들어가려고 하고 있었다"고 적었다.
앞서 NYT의 케이티 로저스 기자는 최대 4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유세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을 마칠 무렵 상층 관중석의 여러 구역이 비어 있었다고 보도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반박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빈자리는 없었고 유세장에 들어오지 못한 사람이 수천 명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또 언론들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유세 인파는 부풀리는 반면 자신의 유세 참석자 규모는 축소한다며 "NYT와 다른 많은 '가짜 언론'(Artificial Media Outlets)은 부정직하고 우리나라에 해를 끼친 행위로 체포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게시물에서도 "상층부 모든 구역을 포함해 경기장은 완전히 꽉 찼다"면서 상층부 참석자들이 무대와 가까운 메인 플로어로 이동하면서 일부 좌석이 비어 보인 것이며 "이런 '이동'은 매진된 내 모든 유세에서 항상 일어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대선 출마 때부터 NYT가 자신에게 불리한 보도를 한다고 주장하며 이 매체와 소속 기자들을 지속해서 비판해 왔다.
미 법무부는 지난 여름 카타르가 미국에 제공한 항공기의 에어포스원 졸속 개조와 관련해 비밀경호국(SS)이 보안 우려를 표명했다는 NYT의 보도 이후 소속 기자 여러 명과 가족들의 전화 기록에 대해 소환장을 발부했다가 며칠 뒤 이를 철회하기도 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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