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폴란드 美 육군 기지 설치 진전…성사 시 위치 곧 발표"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일랜드 섀넌 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9.13 ⓒ 로이터=뉴스1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일랜드 섀넌 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9.13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폴란드에 미 육군 기지를 설치하는 방안과 관련해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의 대담한 리더십 덕분에, 폴란드에 미 육군 기지를 설치하는 방향으로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성사된다면 위치는 곧 발표될 것"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 파병에 소극적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에 줄곧 불만을 표해 왔다.

미 국방부는 지난 5월 독일에 주둔 중이던 미군 병력 중 5000명을 향후 6~12개월에 걸쳐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당국자들은 이 조치가 트럼프 대통령의 동맹국들을 향한 불만을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달 미 국방부는 폴란드에 4000명 이상의 미 육군 제1기병사단 제2기갑여단 전투단을 배치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폴란드에 5000명의 병력을 추가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폴란드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나토 동부 전선의 동맹군 주둔 확대를 요구해 왔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