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美연준 이번주 금리인상 전망…"시장 반영해 수정"

CME페드워치, 25bp 인상 확률 87%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2026.07.29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골드만삭스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며 기존 동결 전망을 뒤집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전날(12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기구 FOMC가 오는 15~16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반영한 시장 흐름, 정책 당국자들이 동결로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주기를 꺼릴 것이라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전망 수정이 경제 전망의 유의미한 변화보다는 주로 시장 가격 반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유가 급등으로 일부 정책 당국자들이 추가 긴축을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과의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또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투자자와 일부 증권사들이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릴 것이라는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이달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87%로 반영하고 있다. 최근 지표 발표 전 약 70%에서 크게 오른 수치다. 여기에 오는 12월 추가 인상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