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건선거 직후 전쟁 끝"…걸프·이란 회동에 "신경 안 써"
"이란, 합의 바라지만 쓸모없는 합의는 안 한다"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오는 11월 중간선거 이후 끝낸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둔버그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란(전쟁)은 중간선거 직후, 어쩌면 그 이전에 끝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중간선거 직후에는 끝날 것"이라며 이로 인해 "휘발유 가격이 급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이 합의를 간절히 원한다는 기존의 주장을 반복하며 이란이 "끊임없이 전화를 걸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올바른 합의를 맺어야 한다"며 "나는 쓸모없는 합의는 맺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에도 "선거가 끝난 직후 전쟁이 즉시 끝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란이 "더 이상 버틸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그는 이란과 걸프 국가들이 오는 14일 오만에서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논의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는다"며 "그건 그들에 달렸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2일) 이란 고위 당국자는 "오만의 제안으로 마련된 이번 회동에서 호르무즈 해협뿐 아니라 다른 역내 현안도 논의할 예정"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와 관련해 서명된 합의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진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바레인 외무부는 대회엔 열려 있다면서도 "외교관계 복원 전엔 이란이 참여하는 어떤 집단 회의에도 당사자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불참 의사를 밝혔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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