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위원장 "클래리티법 2주 내 상원 통과 예상"

오는 15일 상원 클로처 표결 예정…규제 불확실성 해소 기대

폴 앳킨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22일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취임 선서 행사서 "최우선 과제 중 하나는 합리적이며 일관되고 원칙에 입각한 접근 방식을 통해 디지털 자산에 대한 강력한 규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5.04.23 ⓒ AFP=뉴스1

(서울=뉴스1) 황지현 기자 = 폴 앳킨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가상자산 시장구조법인 클래리티법이 향후 2주 내 미국 상원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법안이 최종 입법될 경우 미국 가상자산 시장의 규제 불확실성을 낮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일(현지시간) 앳킨스 위원장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상원이 2주 내 클래리티법을 통과시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명을 위해 송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앳킨스 위원장의 발언은 오는 15일로 예정된 상원의 클래리티법 클로처(토론 종결) 표결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는 이날 기준 클래리티법의 연내 제정 가능성을 49%로 반영하고 있다.

앳킨스 위원장은 클래리티법을 두고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 정책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내놨다. 그는 클래리티법에 대해 "지금까지 취한 가상자산 규제 중 가장 역사적인 조치"라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법안이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클래리티법은 가상자산의 법적 지위와 규제기관의 감독 권한, 시장 참여자에게 적용되는 규칙 등을 명확히 하기 위한 시장구조 법안이다. 법안 통과로 가상자산 거래와 사업을 둘러싼 규제 기준이 구체화될 경우 기관투자가의 시장 참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클래리티법은 지난해 7월 하원을 통과한 데 이어 올해 5월 상원 은행위원회를 통과했다. 다만 지난달 초 상원에서 처리가 무산되면서 최종 입법 절차가 지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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