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살아있어…중상 입었을 뿐"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생사설이 불거진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살아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보수 성향 라디오 진행자 글렌 벡과의 인터뷰에서 모즈타바에 대해 "그가 죽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매우 심각하게 다쳤다"며 "몸 왼쪽과 팔, 다리 전체가 매우 심각하게 다쳤지만 죽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지난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아버지인 알리 하메네이 당시 최고지도자가 사망한 뒤 후계자로 선출됐다.

그러나 모즈타바 역시 당시 공격으로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가 공습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건강 이상설과 사망설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란 국영매체는 지난달 말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모즈타바를 만났다고 보도했지만 당시에도 사진이나 영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대이란 군사·경제 압박이 효과를 내고 있다며 "곧 큰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서도 "열려 있다"며 "많은 선박을 통과시키고 있고 기뢰는 사라졌다"고 말했다.

ys417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