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아동 SNS 중독 등 소송에 최대 180억달러 합의

메타 로고. 2022.12.06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모회사 메타가 아동·청소년의 소셜미디어(SNS) 중독을 조장했다는 미국 각 주의 소송 등을 해결하기 위해 최대 180억 달러(약 24조 9600억 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미국 48개 주와 워싱턴DC, 푸에르토리코 등에 176억 달러 이상을 지급하고,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개인정보 유출 관련 소송 해결에도 4억 59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메타는 앞으로 10년 동안 부모 동의가 없을 경우 청소년의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이용을 하루 2시간으로 제한하고 오전 0~6시 이용을 차단하기로 했다. 다만 메타 측은 자사의 '잘못'을 인정하진 않았다.

이번 합의로 이달 18일 시작된 메타 관련 연방법원 재판은 종료된다. 다만 메타를 상대로 개인과 학교, 지방정부 등이 제기한 수천건의 관련 소송은 여전히 남아 있다.

ys417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