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보잉과 182조원 F-15 계약 체결…對한국 판매도 포함

한·일·이스라엘 등 7개국 대상 FMS 대외군수판매

미국 국방부 청사 전경. 2026.05.27.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미국 국방부가 보잉과 1312억 3000만 달러(약 182조 원) 규모의 F-15 전투기 관련 무기한·무정량 계약(IDIQ)을 체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방부는 24일(현지시간) F-15 전투기 기단을 관리하는 'F-15 이글 크레스트'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IDIQ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DIQ 계약은 계약 기간 내에 납품 시기와 수량이 미리 정해져 있지 않고 고객(정부)의 필요에 따라 조달이 진행되는 계약이다.

단독 수주 방식으로 체결된 이번 계약에는 전투기 생산, 시스템 통합, 업그레이드 및 유지보수 업무가 포함된다.

아울러 보잉은 미 공군, 주방위군 및 기타 국방부 기관을 위해 F-15 전투기를 임무 수행 가능한 상태로 유지하는 새로운 자체 정비소 유지보수 업무도 맡기로 했다.

관련 작업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수행할 예정이며, 2037년 8월까지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발주 기간은 2031년 8월 24일까지이며, 5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이번 계약에는 한국과 일본,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폴란드 등 7개국에 대한 대외군사판매(FMS)도 포함된다. FMS는 미국 정부가 자국 기업을 대신해 외국 정부에 무기와 기타 군사 장비를 판매하는 거래 방식이다.

gw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