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최대 5만弗 투자…또 이해충돌 논란
트럼프 행정부의 우주탐사 확대 정책에 스페이스X 수혜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에 최대 5만 달러(약 7000만 원)를 투자하면서 다시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22일 공개된 트럼프 대통령의 재산 공개 내역서에는 그가 6월 23일 1만 5001달러에서 5만 달러 사이 규모의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이스X는 6월 12일 공모가 기준 세계 증시 사상 최대 규모(약 750억 달러)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기업가치를 1조 7700억 달러(약 2445조 원)로 평가받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미국의 상업용 우주 발사 횟수를 2030년까지 연 1000회로 대폭 늘리기 위한 국가안보 대통령 각서(NSPM)에 서명한 바 있다. 상업용 우주 발사 실적의 대부분은 스페이스X가 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투자에 이해 충돌 소지가 있다는 우려가 또다시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스페이스X 투자는 행정부가 이 회사의 운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을 내리고 있는 시점에 대통령과 머스크의 로켓 회사 사이에 새로운 금전적 연결고리를 추가하는 것이다.
데이비스 잉글 백악관 대변인은 제3자 금융기관들이 대통령의 포트폴리오를 독립적으로 운용하며 "슈왑 1000 등 공인된 지수를 추종한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나 그의 가족 누구도 포트폴리오 투자 방식이나 투자 매수·매도 시점에 대해 지시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의견을 제시할 능력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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