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두 달 만에 마약 운반선 공격…2명 사망
남부사령관 "마약 테러범 활동 좌시하지 않을 것"
'서던 스피어' 작전으로 최소 선박 67척·221명 사망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이 24일(현지시간) 동태평양에서 두 달여 만에 마약 운반선을 공격했다.
미 남부사령부(SOUTCOM)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8월 23일 서반구 합동태스크포스가 동태평양의 기존 마약 밀매 경로에서 운항하던 저피탐 선박을 물리적으로 공격해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어 "확인된 정보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마약 밀매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었다"며 "이번 작전으로 마약 테러범 2명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프랜시스 L. 도너번 미 남부사령관은 "내가 서반구 합동태스크포스 창설을 명령한 것은 지역의 안정을 해치는 마약 테러 조직에 대한 치명적인 작전을 신속하고 일관되게 조율해 실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마약 테러범들의 활동을 방해하고 지도부를 와해시키며 역내 카르텔의 공포를 제거해 이들 조직 전체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너번은 "우리는 마약 테러범들이 서반구에서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활동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며, 이들의 치명적인 독극물이 미국 사회에 유입되는 것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작전은 미국 본토를 보호하기 위한 우리의 치명적인 정밀 타격 능력과 압도적인 역량, 확고한 결의를 강력하게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미군이 마약 운반선을 공격한 것은 지난 6월 21일 이후 처음이라고 CNN은 전했다.
미국은 지난해 9월부터 카리브해와 동태평양에서 '서던 스피어' 작전을 실시하면서 중남미 마약 운반선을 공격해 왔다.
CNN의 분석에 따르면, 공격이 중단되기 전까지 최소 67척의 선박이 파괴됐고, 최소 22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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