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우주발사 연 1000회"…트럼프 '상업 우주산업 육성' 각서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상업용 우주 발사 횟수를 2030년까지 연 1000회로 대폭 늘리기 위한 국가안보 대통령 각서(NSPM)에 서명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상업 우주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춘 이번 각서는 각 기관에 △민간 부문과의 우주 수송 인프라 공동 개발 유인책 마련 △인허가와 환경영향평가 신속 처리 △우주 발사에 필요한 무선주파수 대역 확보 등을 주문했다.
정부 기관에는 △90일 이내에 새로운 연방 재진입 부지를 지정할 것 △정부 소유 부지 가운데 향후 우주 발사·재진입 부지가 될 만한 곳을 신속히 파악할 것 △핵심 우주 발사 회랑을 위한 우선 공역을 지정할 것 △항공교통관제 현대화 작업에 우주 수송 활동을 통합할 것 등도 지시했다.
여기에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에 달에 대한 민간 수송과 화성에 대한 민간 로봇 접근을 지원하고, 인간의 화성 파견을 위한 민간 경로도 모색하도록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8년까지 미국인 우주비행사를 다시 달로 보낸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아울러 각 기관이 공공 안전이나 국가 안보에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상업용 우주 수송 활동을 가로막거나, 위축시키거나, 이와 경쟁하는 정부 차원의 우주 수송 활동을 자제하도록 했다.
외국 상업용 우주선의 미국 내 발사 요청은 사안별로 검토하도록 했다.
백악관은 지난해 178회였던 상업 우주 발사 횟수를 2030년까지 연간 최소 1000회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실적은 이미 2013년의 10배 수준이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지난 한 해만 170회 발사로 위성 약 2500기를 배치했다.
mau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