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선트 美재무 "이란 경제 압박으로 추가 군사 작전 필요성 없앨 것"
트럼프 대 이란 경제 제재 발표
- 이훈철 특파원
(워싱턴=뉴스1) 이훈철 특파원 =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들을 상대로 한 대규모 제재를 포함한 대(對)이란 경제적 압박으로 미국의 추가적인 군사 작전 필요성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최고 수준의 경제적 압박을 가한다면 이는 대규모 물리적(군사적) 재경색이 일어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장관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테헤란에 '어떤 형태의 생명줄'이라도 제공하는 국가에 대해 강력한 경제적 제재를 가함으로써 이란 경제의 숨통을 조이겠다고 선언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나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늘 나는 지금까지 그 어떤 국가를 상대로도 시행된 적 없는 가장 파괴적인 경제 작전을 발표한다"며 "이는 전례 없는 규모의 경제 작전이자 고립 작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나는 자국의 금융기관이나 기업, 공항, 정부기관이 어떤 형태로든 이란에 생명줄을 제공하도록 하는 모든 국가는 엄청난 경제적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임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석유 밀수, 통화스와프, 현금 송금, 환전소, 선박 등록, 위장회사 등 이 모든 것을 지금 당장 중단해야 한다. 해당하는 국가들은 자신들이 누구인지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는 '경제적 디데이(Economic D-Day)'가 될 것이며, 이란의 위협을 고립시키고 물리치기 위해 모든 동맹국이 미국과 함께해야 한다"며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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