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새 FDA 국장에 백악관 국내정책참모 오버튼 지명"

블룸버그, 소식통 인용 보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의료비·의료 접근성 관련 행사에서 하이디 오버튼 백악관 국내 정책 담당 부보좌관(오른쪽)의 발언을 듣고 있다. 블룸버그는 18일 트럼프 대통령이 오버튼을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으로 지명했다고 보도했다. 2026.05.18.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이디 오버튼 백악관 국내 정책 담당 부보좌관을 미 식품의약국(FDA) 신임 국장으로 지명했다고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FDA는 지난 5월 마티 마캐리 국장이 백악관 및 보건 분야 최고위 자문관들과 수주간 충돌한 끝에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해임된 이후 카일 디아만타스 식품담당 부국장의 국장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의사 출신인 오버튼은 싱크탱크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에서 최고정책책임자 겸 건강한 미국 센터 부의장을 지냈다.

매캐리 전 FDA 국장은 임기 시작 13개월 만에 지난 5월 12일 사임했다. 그는 청소년의 중독을 우려해 과일 향 등이 첨가된 전자담배 판매에 제동을 걸었으나 '전자담배 산업을 지키겠다'고 공언해 온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수 진영의 핵심 지지층인 반(反) 낙태 단체들도 우편으로 낙태약을 배송할 수 있도록 한 방침에 반대하며 그의 사퇴를 강력히 요구해 왔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