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CPI 예상 부합에 안도…AI주 강세 속 나스닥 0.9%↑
S&P500 0.5% 상승·다우 보합권…코어위브·슈퍼마이크로 강세
- 장용석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고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이어지면서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도 상승 출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포인트(0.01%) 오른 5만 3797.47에 거래를 시작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7.3포인트(0.48%) 상승한 7765.4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35.0포인트(0.89%) 오른 2만 6680.47로 장을 열었다.
이날 개장에 앞서 발표된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보다 0.1%, 전년 같은 달보다 3.4%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5% 올랐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 모두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면서 '예상보다 강한 물가 상승 때문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9월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금리 선물시장에선 이날 CPI 발표 뒤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0~3.75%로 유지할 가능성을 약 55%로 반영했다.
AI 인프라 기업들의 실적 호조도 증시를 떠받쳤다.
AI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는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웃돈 데다 올해 자본지출 전망도 상향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AI 서버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도 시장 전망을 웃도는 2027회계연도 매출 전망을 제시해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중동 정세는 주가 상승 폭을 제한할 변수로 남아 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종전 협상이 별다른 진전이 없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향후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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