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마한에어 지원 네트워크 겨냥 제재…6개 단체·개인

이란 혁명수비대 군사 작전 지원 위장 기업도 포함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일러스트. 2022.09.08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미 재무부가 14일(현지시간) 이란 최대의 민영 항공사 마한에어를 지원한 개인과 단체에 신규 제재를 부과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중국·인도·러시아·이란 소재 6개 단체와 개인을 제재 목록에 올렸다.

재무부는 "여기에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제재를 받는 마한에어의 판매 대리점 역할을 하는 여러 기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전쟁 중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미사일·드론 공격 등 실제 군사 작전을 지원해 온 위장 기업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마한에어가 IRGC의 인력과 무기, 드론 등을 수송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이집트 다미에타 항에서 가스 운반선이 드론 공격을 받은 가운데 나왔다. 공격 배후는 이란이나 역내 대리 세력으로 추정된다.

이번 공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원유의 마지막 남은 수출 경로 중 하나인 수에즈 운하의 항행에 대한 위협 가능성이 부각됐다.

이란 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은 사실상 봉쇄됐고,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는 사우디와 친(親)이란 예멘 후티 반군 간 충돌이 격화하고 있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