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요르단 미군기지 탄도미사일 공격" 확인(종합)
美 "이란, 중동 美기지에 탄도미사일 기습 발사…모두 요격"
- 최종일 선임기자, 이정환 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이정환 기자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29일(현지시간) 요르단에 있는 미군 공군기지와 중부사령부(센트콤) 지휘센터를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고 확인했다.
이란 국영통신 IRNA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항공우주군은 성명을 내고 "미국의 침략적 행동에 대응해 항공우주군 전력이 요르단 내 미국 공군기지와 미군 중부사령부 지휘센터를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로 타격했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이란에 대한 위협과 미군의 불법적이고 적대적인 행동이 계속되는 한 저항도 계속될 것"이라며 "미국 관리들의 위협과 이란의 이익에 대한 불법적 개입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의 공격 행위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번 미군 기지 공격의 구체적인 계기나 정보·군사적 배경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앞서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중동 주둔 미군을 겨냥해 탄도미사일 기습 공격을 감행했지만, 미군이 전량 요격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오늘 동부시간 기준 오후 5시 45분(이란시간 기준 29일 오전 1시 15분) IRGC가 중동에 주둔 중인 미군을 겨냥해 이란 본토에서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기습 공격(surprise attack)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의 미사일은 모두 성공적으로 요격됐다"며 "미군은 계속해서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높은 수준의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초기 평가에 따르면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4발을 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미군 관계자가 CNN에 밝혔다.
이번 공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했으며 이란이 대화를 원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발생했다.
allday3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