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중국과 좋은 관계 원하지만 동맹 희생은 없다"
"라브로프와 솔직한 대화…우크라戰 종식에 건설적 역할"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중국과의 긍정적 관계를 원하지만 동맹국의 희생이라는 대가를 통해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외무장관회의 참석차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 중인 루비오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우리는 우리의 역할이 있으며, 동맹국들을 저버릴 수는 없다"며 "우리는 이 점을 매우 분명하게 밝혀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중국과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그 관계가 가능한 한 가장 긍정적인 방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회담에 대해서는 "솔직하고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회담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우리는 무의미한 전쟁을 끝내는 데 건설적인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실제로 그렇게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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