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에 "호르무즈 상선 공격 시 교량·발전소 폭격" 경고
"수도 테헤란 내부나 인근 시설도 포함"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이란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상선을 공격하면 이란의 교량이나 발전소 중 하나를 폭격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 시점 이후로 이란 이슬람공화국이 미사일·로켓·드론 혹은 그 외 어떤 장치나 무기를 사용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을 타격할 경우, 미국은 수도 테헤란 내부나 인근에 있는 시설을 포함해 교량 하나 또는 발전소 하나를 폭격해서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주장하며 자국이 지정한 항로 등 절차를 따르지 않은 선박들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나왔다.
지난 20일 오만 연안에서 그리스 선사 다이나컴이 관리하는 몰타 선적 유조선이 미사일을 맞아 엔진실에 화재가 발생했고, 같은 날 또 다른 유조선 아켈루스가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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