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다니 "뉴욕시, 네타냐후 체포 권한 없어…연방정부 나서라"

"네타냐후는 전범…ICC 재판받아야"

조란 맘다니 미국 뉴욕시장이 21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2026.7.21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조란 맘다니 미국 뉴욕시장은 21일(현지시간)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발부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체포영장을 집행할 권한이 뉴욕시에는 없다며 연방 정부의 개입을 촉구했다.

AFP통신과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맘다니 시장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 행정부는 네타냐후가 뉴욕에 올 경우 뉴욕이 ICC의 체포영장을 집행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법률상 모든 방법을 검토했다"며 "분명히 우리는 이 영장을 집행할 독립적인 법적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연방 정부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며 "연방 정부는 ICC와 협력해 영장을 집행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네타냐후는 전범이며, 팔레스타인 민족에 대한 끔찍한 집단 학살의 설계자"라며 "네타냐후는 자신의 범죄에 대해 체포돼 재판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ICC는 2024년 11월 전쟁 범죄 혐의로 네타냐후 총리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맘다니 시장은 지난해 뉴욕시장 선거 운동 당시 네타냐후 총리를 체포하겠다고 공언했다.

매년 가을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하는 네타냐후 총리는 오는 9월에도 뉴욕 유엔본부를 찾을 예정이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