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항공사 레바논 직항 허용…미국인 방문 쉬워져야"
-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사들이 레바논으로 직항편을 운항할 수 있도록 허용하라고 행정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회담한 뒤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인들이 이 아름다운 땅을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모든 미국 항공사가 레바논으로 직항편을 운항하는 것을 허용하라고 행정부에 지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나라들도 똑같이 하기를 바란다. 즐기시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운 대통령에 대해서는 "국가를 변화시키기 위해 훌륭한 일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백악관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레바논이 오랫동안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다고 평가하면서 지원 의지를 밝혔다.
회담에 배석한 마사드 불로스 백악관 아랍·중동 문제 담당 선임고문은 회담 뒤 취재진에게 "두 대통령 사이에는 매우 좋은 호흡이 있었다"며 "회담은 매우 잘 진행됐다.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말했다.
불로스 고문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레바논군 지원과 경제협력을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레바논과 이스라엘 간 프레임워크에 대해 "모든 것은 역사적인 이 합의를 이행하는 데 관한 것"이라며 "두 나라가 합의에 서명한 것은 1949년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불로스 고문은 "두 나라는 서로를 인정했고 각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전념하기로 했다"며 "이것은 매우, 매우 중대한 일"이라고 했다.
그는 이 합의가 특정 시한에 따라 일괄적으로 이행되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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