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군 사망 매우 슬픈 일…이란의 MOU 이행 중단 신경 안 써"
"전쟁 목표는 이란 핵무기 보유 막는 것"
이란 "美 MOU 위반에 이행 중단…잊지 못할 교훈 안겨줄 것"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이 이란에 대해 8일째 공습을 이어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군 사망에 대해 "매우 슬픈 일"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스네이션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장병들이 조국을 위해 복무하다 사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전쟁의 핵심 목표는 이란이 절대로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요르단에서는 전날(17일)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방어하다가 미군 2명이 전사하고 1명이 실종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종전MOU를 더 이상 준수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한 입장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미 동부 시간으로 오늘 오후 6시 군 통수권자의 지시에 따라 이란에 대한 새로운 공습을 개시했다"이라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습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업용 선박을 위헙하는 이란의 능력을 더욱 약화시키고 지난밤 요르단에서 미군 장병들을 공격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병력을 신속히 응징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이날 미국이 종전 양해각서(MOU)에 따른 모든 의무를 위반하고 중단했다며 우리도 의무 이행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날 서면 메시지를 통해 미국이 MOU를 위반하고 있다며 MOU가 무가치하고 무효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군사적 긴장을 계속 고조시키면서 더 큰 대가를 치르려 한다면 고귀한 이란 국민과 '저항의 축'은 미국에 잊지 못할 교훈을 안겨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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