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TSMC, 美에 1000억 달러 추가 투자…성공 실감"
"첨단 제조업 미국으로 귀환…美에 생산 시설 지으면 관세 없어"
-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의 미국 투자 확대를 거론하며 "미국에 와서 생산하면 관세는 전혀 없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세계 최대의 최첨단 반도체 칩 제조업체인 TSMC는 애리조나의 반도체 제조 공장에 추가로 10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로써 미국 내 칩 생산을 위한 총투자 약속 규모는 사상 최대인 2650억달러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어 "나의 무역 정책과 무역 협정들은 내가 말했던 것을 정확히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동차에서 의약품, 반도체, 그리고 우리 경제 전반에 이르기까지 트럼프 행정부는 첨단 제조업을 미국으로 다시 가져오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성공 느낌이다. 대규모 고용, 대규모 건설, 대규모 투자"라고 적었다.
아울러 "미국의 황금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우리는 모든 사람이 미국에 와서 생산 시설을 짓는 것을 환영한다. 그리고 기억하라, 그렇게 한다면 관세는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전날 2분기(4∼6월) 실적 발표 자리에서 "미국 고객사들과 연방, 주, 시 정부의 강력한 협력과 지원을 바탕으로 애리조나에 100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면서 "AI 수요가 매우 강해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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